Rock 음악이라고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세요?
이런 장면이 생각나나요?
(Rock)페스티벌의 계졀이고 첫-- 이라고 해서 전 이번에 첫 록음악에 대해서 짧게 적어볼까 해요.
우선 록음악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195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야 되겠군요. 당시 미국의 뉴올리언즈의 미시시피강 일대에 사는 흑인들에 의해 델타블루스가 생겨나게 됩니다. 블루스(Bluse)는 B.B. King, Albert King, Robert Johnson 과 같은 수많은 블루스 영웅들이 생겨나고 재즈(Jazz)와 R&B의 장르로 발전하게 되죠.
지금도 정정하신 King 옹
기타뿐만 아니라 레코딩관련 장비들을 다수 발명하신 '발명왕' 레스 폴 옹
이후 흥겨운 빠른템포의 R&B 그리고 컨트리음악과 블루스가 혼합된 음악인 록커빌리(Rockabilly)가 생겨나게 되요.
그렇습니다. '첫'록음악인 겁니다.
록커빌리는 락엔롤(Rock & Roll)이라고도 불리는데 이 '락엔롤'이라는 말을 처음쓴 사람이 당시 인기 DJ였던 Alan Freed라는 說이 보편적이지만 Rock이나 Roll이란 말은 그전에도 사용되었고 빠른템포의 블루스곡에도 종종 사용되었던 단어였던터라,,,, 뭐 그냥 그렇다고요 ^^
아무튼 락엔롤은 흑인음악과 백인음악이 합쳐졌다라는 거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 이런 거....?
인종차별이 심하던 시대에 흑인과 백인 모두를 아우르는 음악이 나왔으니까요. 무언가 전에 없던 새로운 것인데 모두가 좋아하는 그런 음악, 단번에 주류장르가 될것 같은 느낌이 팍팍 오는군요.
자, 이제 락엔롤이 시작되었으니 '첫'록음악의 개척자들 3명을 소개하려고 해요.
척 베리(Chuck Berry)가 첫번째 인물인데요. 락엔롤의 기초를 확립한 인물로 알려져있죠. 실제로 이후에 나오는 수많은 후배 뮤지션들에게 영향을 주었는데요. 대표적으로 비틀즈(Beatles)와 롤링스톤스(Rolling Stones)가 각각 리메이크곡과 커버곡을 앨범에 실었죠.
척 베리는 1962년에 태어났고 본명은 Charles Edward Anderson Berry입니다. 흑인이었지만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부모님이 성가대원으로 활동하여 자연스럽게 음악과 친해지게 되었죠. 고등학생때 기타를 처음 접하였고 브루스 기타리스트 티본 워커(T-Bone Walker)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이후 조니 존슨스 트리오(Johnnie Johnson's Trio)에서 연주를 하였는데 이 밴드가 컨트리 스타일의 음악을 하는 밴드였습니다. 그렇게 초기 락엔롤을 완성해가고 있을때 머디 워터스(Muddy Waters)의 추천으로 체스 레코드와 계약을 하고 역사적인 대뷔곡 <Maybellen>을 발표하게 되었어요.<Maybellen>은 백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빌보드 R&B차트 1위, 베스트셀러 차트 5위까지 오르기까지 하죠. 이는 빌 헤일리(Bill Haley)의 <Rock Around the Clock>과 함꼐 최초의 락엔롤 히트곡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진짜 1955년도의;; 척 배리
척 베리는 무대에서 재미난 동작을 하는것으로도 유명한데 연주를 하면서 우스꽝스런 표정을 짓거나 무대여기저기를 돌아다니기도 하죠. 엉덩이를 뒤로빼고 한쪽 발로 깡총깡총 뛰는 Ducktail Step(Duck Walk)은 그의 전매특허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그는 싱어송라이터로써도 큰 업적을 남겼다고 해요. 가사에 스포츠카, 학창시절, 향락과 소비문화등 젊은사람들의 일상을 적어내면서 10대들을 음악시장에 끌어들이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다음으로 소개할 사람은 앨비스 프레슬리(Elvis Aron Presley)입니다. 뭐 워낙 유명해서 그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걸로 생각되는데요.
2004년 Rolling Stone지는 락엔롤 탄생 50주년 기사를 실었습니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대뷔곡 <That's all right, Mama>이 녹음된 해를 기준으로 했기 때문이죠. 당연히 격렬한 논쟁이 생겼고 락엔롤의 원조에 관해서는 아직도 의견이 분분하답니다.
가난한 어린시절을 보냈던 엘비스 프리슬리는 맴피스에서 트럭운전사를 하고 있었다고 하죠. 1953년 엘비스는 어머니에게 생일 선물을 드리기 위해 SUN스튜디오에서 4달러를 들여 녹음을 했습니다. 레코드사사장이었던 샘 필립스(Sam Phillips)는 앨비스의 노래를 듣고 그와 계약을 하게됩니다. 당시 미국의 레코드사는 흑인처럼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백인 가수를 찾고 있었는데요 흑인 음악을 하는 백인청년이라는 매력적인 스타일에 당시 흔하디 흔하던 인종차별까지 곁들여져 엘비스 프레슬리는 단숨에 스타가 됩니다. 1955년 대뷔곡인 <That's all right, Mama>은 반응이 데면데면하였지만 1956년엔 <Heartbreak Hotel>, <I was The One>등 한 해에만 네곡의 넘버 원 히트싱글을 발표하면서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리게 되죠.
딱히 나의 스타일은 아닌 엘비스의 <Love Me Tender>
흑인이 노래하는듯한 소리에 현란하다 못해 경이롭기까지한 하반신(?) 무빙 거기에 잘생기기까지 한 외모로 그는 영화 'Love me tnder'에 출연하기도 하죠. 당시의 엘비스는 세상에서 가장 많은 앨범을 판 가수로 있었지만 비틀즈의 등장 이루로는 비틀즈 다음으로 많은 앨범을 판매한 가수로 기록되었지만 10억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고 하죠. 사실 엘비스 프레슬리에 관해서는 이런 저런 이야기가 있지만 그래도 그에게 락엔롤의 제왕이라는 수식어는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아이크 터너(Ike Turner)에 관해 짧게 적어볼꼐요.
앞서 말한 락엔롤의 원조에 관해 얘기한때 나오는 사람이 아이크 터너입니다. 80년대 슈퍼스타 티나 터너(Tina Turner)의 남편으로 Ike & Tina Turner에서 활동했던 정도만 알려진 그는 부인인 티나 터너를 폭행했었다는 이미지가 덧씌워져 뮤지션으로써의 모습이 가려지게 되었죠. 2007년 그가 세상을 떠났을 때 Time지가 게재했던 추모기사에는 "아이크 터너가 훌륭한 사람이었다고 얘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나 개인사적 실패 때문에 그가 대중음악 발전에 기여한 바가 무시되어서도 안된다." 라고 적혀있습니다.
아이크 터너는 지역 라디오 방송국인 WROX에서 당시엔 드물게 흑인 DJ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음악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고 하죠. 고등학생 때 지역 밴드에 가담하였고 1946년 밴드 'Kings of Rhythm'을 만들어 평생 동안 이끌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Rocket 88>이라는 곡이 나오게 됩니다. 흥겨운 리듬과 피아노가 리드하는 이곡은 일그러진 기타소리가 들어가는 가는 가장 오래된 녹음중에 하나에요. 이 일그러진 기타소리는 사실 자동차 트렁크에 기타엠프를 실고 가다 엠프가 손상되어 나는 소리였다고 해요. 녹음을 할 때 엠프에서 일그러진(퍼즈) 소리가 났지만 본인이 마음에 들어해서 그대로 연주했다고 합니다.
바로 그 문제의 노래 <Rocket 88>
엘비스 프레슬리에서 언급했던 Rolling Stone지의 락엔롤 원조 논란에 관해 반박으로 나오는 곡이 바로 <Rocket 88>인데 이 곡을 최초의 락엔롤 곡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바로 SUN스튜디오의 사장 샘 필립스이죠. 여기에 최초의 락엔롤 히트곡 <Rock Around The Clck>의 빌 헤일리가 1951년에 이 곡을 리메이크했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락엔롤 명예의 전당은 "<Rocket 88>이 많은 이들에게 최초의 락엔롤 레코드로 인정받는다." 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아이크 터너 본인은 그저 R&B와 블루스를 연주할뿐 백인들이 락엔롤이라 부른다라고 하며 무관심한 태도를 보였다고 하죠.
첫 글이라 부담되고 내용도 많이 간략하게만 쓴거 같아 걱정이네요.
부족한 부분이나 잘못된 곳은 댓글에다가 육두문자를 제외하고 남겨주신다면 심히 참고가 되어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거같네요 ^^
그럼 마지막으로 유명한 영상 하나 보시면서 마무리하죠
척 베리의 <Johnny B. Goode>를 영화 'Back to the future'에서 마이클 J. 폭스가 연주하는 장면 유명한 장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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