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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파이

로우파이의 낮은소리_‘한국의 그래미 어워드’ 2015 한국대중음악상이 뽑은 음악들 로우파이의 낮은소리_'한국의 그래미 어워드' 2015 한국대중음악상이 뽑은 음악들 연말, 연초가 되면 한 해를 결산하는 의미의 각종 시상식들 덕에 매체가 들썩거린다.공중파 뿐 아니라 케이블 까지,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음악 시상식들을 보면서 나는 가끔 갸우뚱 할 때가 있다. ‘이상해...이 시상식 내가 어디서 이미 본 것 같은데?’ 그 해에 가장 사랑받은 뮤지션에게 상을 주는 것은 여지없이 당연한 일 아니던가. 하지만 아쉽다. 그 기준이 다분히 정량적이고 동네 짱들의 대잔치 느낌이랄까. 여전히 알쏭달쏭한 의문점을 가진 내가 매해 꼭 빼놓지 않고 지켜보는 음악 시상식 중 하나가 한국 대중음악상 (KMA-Korean Music Awards)이다. 어느 덧 12회를 맞이한 한국 대중음악상은 조용하지만 다부지게 .. 더보기
로우파이의 낮은소리_추남추녀의 계절 로우파이의 낮은소리_추남추녀의 계절 어느 덧 10월도 끝자락을 향해가고 있다 ㅡ 늦은 여름과 가을 사이 잔뜩 익은 은행나무 열매는 그 무게를 이기지 모하고 바닥으로 떨어져 고약한 냄새를 풍기고 색이 곱지만 생기를 잃어버린 나뭇잎의 ‘바삭바삭’한 소리가 들리는 가을의 중턱으로 들어선 것이다. 이 간절기의 시간이 주는 감정은 여느 계절과 다르게 ‘애매하다’. 선선한 낯선 바람내음에 마음이 괜시리 싱숭생숭 해지고 뭔가 여름동안 한 장으로 충분했던 셔츠 대신 무엇인가를 껴입어야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과 차가운 아메리카노보다는 따뜻한 라떼가 고픈 ㅡ 그리고 저도 모르게 외로움과 우울함이 간질간질 다가온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이 요사스런 마음씨가 들 때면 우리는 ‘가을탄다’라고들 한다.특히 일조량과 기온이 떨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