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capo 썸네일형 리스트형 [리뷰]토이 7집 「Da capo」, 돌아갈 수도 앞으로 갈 수도 없는... 토이의 7집 앨범 [Da Capo]의 앨범명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 그중 타이틀곡인 '세 사람'을 들으면, '좋은 사람'이 떠오른다. 유희열이 인터뷰나 보도자료에서 밝힌 바 있듯, '세 사람'은 '좋은 사람'의 10년 후 버전 정도 되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세 사람'은 진행이나 구성면에서 토이 노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좋은 사람'은 예비역 선배를 놀리거나, 동기들을 놀리는데 자주 이용되었다. 술자리에서 후배나 동생에게 차인(차일) 사람 등을 상대로 "고마워. 오빤 너무 좋은 사람이야"를 친절히 열창하곤 했다. 그럴 수 있었던 것은 '좋은 사람'의 서사가 진행 중이었기 때문이다. '좋은 사람'은 오빠라면 누구나 겪어봤을 청춘의 한 장면이었고, 우리는 그 장면 속에 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