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 김동욱 바다에 누워 썸네일형 리스트형 [vol.1 : 첫] 바다를 이불 삼아, 음악을 바람 삼아 집에서 걸어서 3분 남짓한 거리에 다대포 해수욕장이 있다. 원래는 허허벌판과 극악한 수질, 열악한 교통과 지리의 좋지 못한 시너지로 인해 사람의 발길이 거의 없다시피 한 곳이었다. 우스갯소리로, 현재는 삼락강변공원에서 열리는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이 2002년부터 2010년까지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열렸었는데, 동네 친구들끼리 했던 말들 중에서 '다대포 해수욕장은 1년에 록페스티벌이 열리는 이틀 동안 오는 사람 수가 나머지 363일 동안 오는 사람 수를 다 합친 것보다 많을 것이다.' 라는 말까지 있었으니까. 실제로 고등학생 때 봄가을에 바닷가에 내려가면 백사장 전역에 단 한 사람도 없는 공포스러운 상황이 일어나기도 했고, (겨울이 아니고 봄가을. 겨울에는 말할 것도 없다.) 해수욕장 개장 시즌의 뉴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