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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 각자의 음감대♬/지극히 주관적인 물빛 가득한 M-Spot

음악다방 첫번째 사연 (아래의 글을 직접 읽으시고 유투브 음악을 들으셔도 무방합니다. 위의 tv팟은 개인의 취향입니다.) ​ ​안녕하세요. 물빛입니다. 음감대 블로그가 티스토리에서 네이버로 이전함에 따라 어떤 플랫폼으로 글을 써야 할까 참 많이 고민 했어요. 너무 무겁고 전문적인 글로 가자니, 그건 제가 힘들고. 너무 가볍고 트렌디하게 가자니, 그건 또 제가 싫었습니다. (그럼 어쩌란건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그냥 쉽게 생각하기로 했어요. 주변에 음악 좋아하는 지인들 많으시죠? 특정 장르에 빠져 전문적으로 음악을 듣는 친구도 있을테고 전문적인 지식이나, 음악에 큰 비중을 두지 않고 듣는 친구들도 있을거에요. 하지만 누구든. 그 어떤 사람이든. 좋아하는 음악 하나정도는 있겠지요. 제 포스팅은, 필자를 포함하여 제 주.. 더보기
순수함에 대하여 (feat. apology) 어느덧 2015년이다. 너무도 길어져버린 최근 글과의 텀. 처음 음감대 블로그를 시작하던 때를 떠올려본다. 샘솟는 아이디어와 열정. 마음만 앞서가던 그 때. 변해버린건 '나' 이지만, 그 중에서도 '나' 의 마음이 아닐까. 나태해졌고 게을러졌다. 맞다. 더 정확히는 앞서가던 마음이, 따라오지 못하는 습관에게로 돌아와버린거다. 나는 아직 나태와 게으름을 떨치지 못했다. 사실 지금 쓰고 있는 이 글도 그렇다. 함께 하는 동료들에게 양해에 양해를 거듭해 겨우 받은 최후의 말미. 그 중에서도 가장 끝쪽의 꼬리털에 겨우 매달려 아슬아슬한 글을 쓰고 있는 셈이다. 오늘은 1월 31일이다. 가끔 그럴 때가 있다. '요즘 너무 바빠서 그랬어' '아 진짜 요즘 너무 정신 없어' '진짜 나도 짬이 안나더라. 너무 여유가 .. 더보기
지극히 주관적인 물빛 가득한 m.spot _ Duet 미친 첫날 밤이 지나갔다. 무언가에 쫓기듯 초조했고. 무언가에 미친듯 새롭길 바랐다. 이제와 뒤 돌아 보면. 처음부터 이랬어야 했다. 새로운 시작이라는 것에 거창하려 했고, 처음이라는 것에 대단한 의미를 부여하려 했지만. 역시나 처음부터 이랬어야 했다. 두서 없는 소리같이 들릴것이다. 앞으로 필자가 할 이야기는 음악적 이야기일 수도 있고, 혹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다. 한가지 음악 색깔을 정해서 알리려 노력하지도 않을테고, 아티스트 위주라던가 테마를 정해 이야기하지도 않을테다. 음감대(라 쓰고 Music Spot 이라고도 읽는다지) 라는 단어 그대로. 지극히 필자 개인적인 음악 취향과 그에 따른 필자의 이야기 혹은 심경들을 적어내려 갈 생각이다. 다만 좋아하는 노래를 포스팅하기 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