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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3 : 밤] BGM 4 The Night 이번 주제는 밤이니만큼, 각기 다른 밤을 위해 4가지 배경음악을 준비했다. 그럼 밤맛에 따라 들으시길~! 1. 클럽에서 거친 밤을 보낼 그대를 위해!A$AP Rocky (Feat. Skrillex) - Wild For The Night★ 출처 - 흑인음악 매거진 '힙합엘이' ( http://HiphopLE.com )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핫한 힙합 아티스트인 A$AP Rocky(에이셉 라키)와 덥스텝의 제왕으로 불리는 DJ Skrillex가 만난 EDM 힙합곡. 이런 스타일에 정형화되다시피한 피치 다운된 벌스와 훅. 그리고 신나는 신스가 인상적이다. 딱 들어도 클럽과 굉장히 어울릴 것 같은 곡이며 털ㄴ업하기 좋다. 가사는 별게 없다. 그냥 밤을 찢고 싶을 때 들으면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쇼미더머.. 더보기
[vol.3 : 밤] 이문세 - 깊은 밤을 날아서 오늘은 이문세 씨 이야기를 할까 해요. 제가 이 아저씨를 처음 본 건 유치원 다닐 적이었습니다. 당시 이문세 씨는 MBC의 간판 주말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의 MC였습니다. 지금은 ‘아빠 어디가’와 ‘진짜 사나이’가 ‘일밤’의 한 꼭지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일 만큼─그나마도 저 두 코너가 없었다면 ‘일밤’은 폐지됐을지도 모르겠네요. ‘우리 결혼했어요’와 ‘세바퀴’가 개별 프로그램으로 독립한 이후의 ‘일밤’은 ‘나는 가수다’ 이외에는 롱런한 코너가 없었으며 로마의 군인황제 시대를 연상시킬 정도로 수없이 많은 코너가 단명했습니다.─ 존재감이 지리멸렬해졌지만 당시에는 롱다리 이휘재의 ‘인생극장’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었죠. '그래 결심했어!' 기억하십니까? 얼굴이 길지만 편안한.. 더보기
[vol.3 : 밤] 그들 각자의 밤 2003년에 일본인 의사인 사이쇼 히로시가 출판하여 국내에 번역된 '아침형 인간'이라는 책은 출간되고 나서 전국적으로 엄청난 붐을 불러일으켰다. 회사나 각종 공동체들은 '아침 일찍'을 어디에든 일단 다 갖다 붙이고, 주말에 늦잠을 자는 남편과 아이들 또한 '아침형 인간'이 되지 못한다는 잔소리에 시달리기도 했다. 책 한 권의 후폭풍이 얼마나 심했던지, 1년 뒤인 2004년 3월에는 만화가 이우일 등이 공저한 '아침형 인간 강요하지 마라'라는 책이 나올 정도였다. 두 책 모두 읽긴 했는데, 한 권은 강요로, 나머지 한 권은 강요로 인한 반항심으로 읽었다. (뭐가 강요고 뭐가 반항인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사실, 아침이나 낮을 소재 혹은 시간적 배경으로 하는 콘텐츠보다는 밤이 주가 되.. 더보기